데이터보안플랫폼(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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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트러스트 가이드라인 공개…경계 보안 약점 극복하는 전환점
엔데믹 이후, 보안 분야에서 가장 거대한 흐름이었던 제로트러스트.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에서 을 발표했습니다.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와 함께 새로운 디지털 환경에서의 정보보안을 위해 국가적 차원의 움직임이 적극적이고 구체적으로 드러나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제로트러스트라는 개념은 사실 2010년도부터 언급된 꽤 오래된(?) 보안 모델이지만, 팬데믹 이후 대부분의 조직들이 업무 환경의 변화를 겪으면서 본격적으로 주목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전통적인 경계 보안, 즉 내부자에게 암묵적으로 신뢰를 부여하는 보안 체계가 한계에 직면했다는 걸 모두가 인정하게 되는 전환점을 맞이하게 된 것이죠. 이번에 공개된 을 살펴보면 더욱 명확하게 알 수 있습니다. 경계 보안으로는 더 이상 사이버 공격으..
2023.07.19 -
데이터 보안에 ‘공조’가 필요한 이유
추석 연휴부터 상승세를 타기 시작하더니 500만 관객을 훌쩍 넘어, 흥행몰이 중인 영화가 있습니다. 바로 인데요! 전작이 많은 사랑을 받으면서 이번에 후속작까지 제작됐는데, 두 번째 시리즈까지 많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야구로 비유해보면, 연타석 홈런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시즌1에서는 남한 형사(유해진)와 북한 형사(현빈)가 한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공조 수사를 벌이는 내용인데요. 시즌2에서는 미국 FBI(다니엘 헤니)까지 합세해 삼각 공조를 펼치게 됩니다. 처음에는 서로 으르렁거리는 모습들이 나오지만, 결국 나중에는 멋진 팀플레이를 보여주면서 극적으로 사건을 해결하게 되죠. 어떤 드라마나 영화를 보든, 항상 보안과 연관시켜 생각하는 직업병이 있는 파수씨는 이번 영화를 보면서도 그런 생각이 들었습..
2022.09.29 -
켄타우로스 변이?! 요즘 코로나와 보안의 공통점은 바로 ‘이것’
그리스로마 신화에서나 들었을 법한 그 이름, ‘켄타우로스 (반인반수의 괴물)’가 이제 코로나 바이러스의 또다른 이름으로 등장했습니다. 깨알 지식으로 잠시 말씀 드리자면, 켄타우로스 변이는 기존의 코로나 바이러스와 확연하게 많은 단백질 변이가 나타나 ‘켄타우로스’라는 별칭이 붙었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말해보니, 벌써 지금까지 몇 개의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가 나왔는지 헷갈릴 정도로 그 종류가 꽤 증가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현재 상황이 보여주듯이 바이러스의 가장 큰 특징은 정말 ‘변이성’에 있지 않나 싶은데요. 끊임없이 변화하는 바이러스의 특징은 완전히 바이러스를 잡으려고 한 발짝 다가가면, 또 반 발짝 멀어지게 만드는 원인이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러다 문득, 파수는 이러한 바이러스의 특징이 하이브리드 업무..
2022.08.08 -
명탐정 코난이 보안 담당자라면, 내부 보안은 이렇게
‘적은 언제나 외부가 아닌 내부에 있다’ 라는 말, 많이 들어보셨죠? 왠지 같은 추리 애니메이션이나 반전 영화에서 나올 법한 말인데요. 파수가 한 마디 더 거들어 보자면, 요즘 보안사고 추세와도 굉장히 잘 어울리는 말인 것 같습니다. 내부자 위협 (Insider Threat)이라고도 흔히 말하는 전현직 임직원에 의한 정보 유출이 눈에 띄게 증가했기 때문인데요. 선경지명이라도 있는지 파수는 지난 포스팅부터 내부 보안 위협을 대비해야 한다고 꾸준히 강조해 왔습니다. https://blog.naver.com/fs0608/222764279734 증가하는 기술 유출 사례, 효과적인 보안 대책은?! 최근 반도체와 같이 기업의 중요 자산을 넘어 국가핵심기술에 해당하는 기술들이 타 국가로 유출되는 사례... blog...
2022.07.26 -
데이터 추적 및 파악이 어려운 보안 담당자는 주목해 주세요!
29%, 대략 1/3에 달하는 해당 비율. 과연 무엇을 의미할까요? 놀라지 마십시오 여러분, 바로 참여한 글로벌 기업 중 최근 1년 동안 데이터 유출을 경험한 기업의 숫자입니다. 즉, 한 해 동안 전 세계에 존재하는 기업 중 1/3에 가까운 비율이 데이터와 관련된 피해를 입었다는 것이죠. 특히, 절반에 가까운 45%의 보안 담당자가 지난 한 해 동안 사이버 공격의 횟수 및 범위, 피해 규모 등이 증가했다고 언급한 점에서 데이터 유출 위험을 줄이기 위한 각고의 노력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해당 조사에 참여한 보안 담당자는 위와 같은 데이터 피해의 원인으로 ‘업무 환경의 급격한 변화로 인한 관리 포인트 증가’를 지적했습니다. 팬데믹에서 엔데믹으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기존의 사무실 근무 및 내부 네트워크 중심의..
2022.07.18 -
증가하는 기술 유출 사례, 효과적인 보안 대책은?!
최근 반도체와 같이 기업의 중요 자산을 넘어 국가핵심기술에 해당하는 기술들이 타 국가로 유출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핵심기술의 유출은 기업이 장기간 동안 높은 비용을 들여 연구해낸 결과물을 아무런 노력과 대가 없이 탈취한다는 측면에서 굉장히 악의적이죠. 특히, 얼마 전 유출된 안마기기 제조기업의 기술은 해당 기업에서 수년간 수백억 원을 들여 개발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 만큼, 그 심각성이 높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심도 깊은 연구의 결과로 얻어낸 기술이 타 국가로 넘어가게 된다면, 국가 경쟁력에도 상당한 영향력을 미치겠죠? 이에, 중소벤처기업부는 ‘기술보호 선도기업 육성사업’을 실행해 기술유출사례가 잦은 중소기업에게 맞춤 지원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국경제인연합회에서는 경제안보..
2022.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