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시지프스> 속 도면보안의 비밀

한태술의 형 한태산은 왜 도면을 금고에 넣어두지 않았을까

​

​

요즘 관심있게 보고있는 JTBC 창사 10주년 특별기획 드라마 <시지프스 : the myth> 최근 회차에서 제 눈길을 사로잡는 장면이 하나 있었습니다.

 

드라마 스토리 상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는, 타임머신 제작 도면이 처음 등장합니다. 이 도면은 천재공학자인 주인공 한태술(조승우)이 만든 것인데, 이 기계 때문에 미래의 세상은 핵 전쟁이 벌어져 멸망의 길을 걷게 됩니다. 이를 막기 위해 한태술의 형 한태산(허준석)은 악의 세력들로부터 이 도면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이 과정에서 금고 하나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출처 : JTBC 드라마 <시지프스 : the myth> 속 장면. 금고 속에 아주 중요한 데이터가?!

사실, 드라마가 현재 한창 진행 중이고, 모든 인과관계가 공개된 상황이 아니라서 정확하게 어떤 스토리 라인인지는 아직 가늠하기 힘듭니다만, 어쨌든 (악역인지 아닌지 아직 잘 모르는) 브로커 박 사장(성동일)이 보유하고 있는 저 금고의 열쇠는 한태산이 갖고 있었고, 다들 저 금고 속에 타임머신을 제작할 수 있는 도면이 있을 거라 생각하죠.

 

​

그래서 다양한 세력들이 주인공 무리들을 잡으려고 찾아 다닙니다. 바로 저 금고의 열쇠를 찾기 위해서죠. 결국, 어쩔 수 없는 상황 속에 한태술은 박 사장과의 거래를 통해 열쇠를 넘겨주게 되고, 박 사장은 미소를 띄며 금고를 여는데…

 

출처 : JTBC 드라마 <시지프스 : the myth> 속 장면. 금고 속에 만약 중요 데이터가 있었다면?

 

금고 속에는 도면 대신 한태산이 동생인 한태술에게 남긴 편지만 들어 있었습니다. 그 편지에는 ‘도면은 본인이 갖고 있다’고 쓰여 있었죠. 그러면서 드라마는 또 다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됩니다.

 

​

이 상황에서 주목해야 할 것은 바로, 저 금고입니다. 만약 저 금고 속에 중요한 도면이 그대로 들어있었다면 어떻게 됐을까요? 아마 드라마였다면, 악의 세력들에게 도면이 넘어가 불행한 미래가 또 다시 반복됐을지도 모릅니다^^; 그렇다면 현실에서는 어떨까요.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아무리 금고가 견고하고 단단해도, 금고를 여는 키를 아무리 복잡하게 관리하더라도, 저 금고가 뚫리는 순간, 도면은 무방비 상태가 됩니다.

 

​

사실, 꽤 오랫동안 설계도면 파일을 취급하는 국내 및 글로벌 기업들은 지적재산권이 집약돼 있는 CAD파일을 보호하기 위해 여러 보안 정책에 고심을 해왔습니다. 그러다 최근 팬데믹 상황을 맞이하면서 분위기가 많이 바뀌었고, 보안을 바라보는 시선도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무엇보다 상당수의 기업 및 기관들은 상시 재택근무가 일상화되고, 비대면 업무 환경을 구축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경계선 위주의 정보보안 전략들이 더 이상 의미가 없어지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한 마디로, 이제는 금고만 열심히 보호해서는 정보 유출 대응이 매우 어려워졌다는 뜻입니다.

 

도면파일은 주요 기업 및 기관들의 지적재산권이 집약돼 있는 중요 데이터입니다.

 

중요한 파일일수록, 반드시 그 데이터 자체를 보호해야 합니다. 금고를 보호하는 일도 물론 가치있는 일이지만, 우리에게 진정으로 중요한 것은 금고가 아니죠? 바로 금고 속에 보관돼 있는 파일, 문서, 데이터 그 자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도면보안은 반드시 데이터 중심 보안의 핵심 기술인 DRM으로 해야 합니다. 최근 제조업계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이런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고, 국내 굴지의 제조사들도 DRM으로 CAD파일을 보호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무한 반복되는 형벌을 받은 시지프스

 

앞서 예시로 들었던 드라마 <시지프스 : the myth>는 그리스 신화의 나오는 인물입니다. 교활하고 못된 꾀가 많았던 시지프스는 훗날, 저승에 가게 됐을 때 신들을 농락한 죄로 무거운 벌을 받게 됩니다. 그 형벌은 무거운 바위를 굴려 산 정상에 갖다 놓으면, 다시 맨 밑으로 굴러 떨어져, 무한 반복하게 되는 방식이었습니다.

 

​

조금은 무서운 얘기지만, 보안도 선택을 잘못하게 되면 비슷한 상황에 처할 수 있습니다^^; 한 번에 제대로 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불필요한 비용을 계속 발생시킬 수 있고, 여러 보안솔루션들이 난립하게 돼 오히려 보안의 틈이 생기는 불상사가 반복될 수 있습니다.

​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지키고자 하는 데이터 자체를 보호하는 일이며, 이는 선택사항이 아니라 필수사항입니다.

 

www.fasoo.com/products/fasoo-enterprise-drm

데이터 및 애플리케이션 보안 소프트웨어 기업 | Fasoo

www.fasoo.com/solutions/cad-file-security-solution

데이터 및 애플리케이션 보안 소프트웨어 기업 | Fas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