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어떤 메모앱을 사용하시나요? ​따로 메모 앱을 설치해 사용하지 않더라도, 메모 자체를 하지 않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모바일 기본 앱, 카카오톡 나에게 보내기 등을 활용해 기록하기도 하죠. ​그런데 한 가지 애로 사항이 있습니다. 내 메모를 찾기 어렵다는 점입니다. 잊어선 안되거나 중요하기 때문에 기록을 해 둔 건데, 그 기록 자체를 찾기 어렵다니… 아이러니한 상황입니다. ​대부분의 애플리케이션에 메모를 찾기 위한 검색 기능이 있습니다. 문제는 뭐라고 메모했는지 기억이 안 난다는 거죠! 내가 뭘 하려고 했는지, 그 때 갔던 맛집 이름이 뭐였는지.. 분명 기록을 해놨는데, 찾기 어려운 난감한 상황이 종종 있습니다.   이 난감한 상황을 해결하고자 하는, 쓸 만한 메모 앱을 찾고 있는 ‘메모앱 유..

제텔카스텐(Zettelkasten)이란 독일어인 Zettel(종이쪽지)과 Kasten(상자)을 합친 용어로, 독일 사회학 교수 니클라스 루만이 고안한 메모법입니다. 아마 평소 자기 계발에 관심이 많거나 글쓰기, 메모를 열심히 하는 분들이라면 한번쯤은 들어 보셨을 텐데요. 영어권에서는 슬립박스(Slipbox)라고도 불립니다. 루만 교수는 이 방법을 이용해 무려 9만장의 메모를 작성했다고 합니다. 또한, 이를 기반으로 단 1년만에 사회학 교수가 되기 위한 모든 자격을 획득했다고 하는데요. 그는 생애 총 70여권의 책과 400여편의 논문을 써내 다작으로 유명한 학자이기도 합니다. 제텔카스텐은 단순 메모가 아닌, 각 메모 간 연결성을 중요시 하는 방식입니다. 그렇기에, 이 작업은 인간의 두 번째 뇌를 만드는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