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 속 개인정보 유출 사례, 이제는

요즘 굉장히 핫한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 다들 보셨나요?

 

최근 많은 화제를 낳고 있는 <오징어게임> 공식 포스터

 

저는 오픈 날 알람 설정까지 하면서 기다린 끝에, 공개된 주 주말에 바로 격파!했습니다. 첫째는 워낙 기대가 컸던 작품이었고, 둘째는 스포를 당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작품에 대한 평가 자체는 호불호가 갈리는 것 같지만, 제 개인적으로는 꽤 흥미롭게 봤던 것 같습니다.

 

오늘 포스팅을 통해 말씀드리려고 했던 내용은 <오징어게임>에 대한 리뷰는 아닙니다. 작품을 통해 발생했던 일련의 사건 때문입니다. 주인공이 서바이벌 게임에 참여 권유를 받는 과정에서 한 남자에게 받았던 명함을 받게 되는데요. 그 명함 속에 적혀있던 번호가 최근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실제 사용자가 있던 번호였기 때문입니다.

 

해당 명함 뒷 면에 적힌 전화번호의 실제 사용자가 있었습니다. (출처 : 넷플릭스)

 

해당 번호의 사용자는 <오징어게임> 공개 이후,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많은 피해를 입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사업과 관련해 10년 이상 사용한 번호라 바꾸기도 어려워, 제작사 측이 원만한 문제 해결을 위해 당사자와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하네요. 아무쪼록 잘 해결되면 좋겠습니다.

 

사실 영화나 드라마에서 실제 사용 중인 전화번호가 노출되는 경우는 흔치 않습니다. 꼭 필요한 장면일 경우에는 영화진흥위원회에서 제공하는 전용 번호를 무료로 활용할 수 있거든요. 헐리우드 영화에서도 영화용 전화번호가 따로 있다고 하더라고요. 하지만 이런 번호들은 영화만을 대상으로 이뤄져왔기 때문에 넷플릭스 드라마였던 <오징어게임>에는 사용할 수가 없었던 모양입니다.

 

“야, 4885, 너지?”  출처 : <추격자> 공식 스틸컷

 

2008년에 개봉해 상당한 인기를 끌었던 <추격자>에서도 특정 번호가 노출된 적이 있었습니다. “4885, 너지?”라는 명대사가 오래 기억될 만큼, 큰 임팩트를 남겼었죠. 저희 Fasoo에 해당 번호를 뒷 번호로 사용하는 임직원이 실제로 있는데(왜 있죠?!!), 이번 <오징어게임>만큼은 아니지만 영화가 흥행했던 당시, 모르는 분들께 종종 연락을 받았던 경험이 진짜 있었더라고요!!

 

이번 사건을 통해 우리가 생각해볼 것은 무의식 중에, 무방비로 노출되고 그냥 지나쳤던 작은 정보가 법적인 문제를 야기할 수 있는 민감한 개인정보일 수 있다는 겁니다. 단순히 영화나 드라마의 예술적인 요소로 허용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라, 이제 경각심을 갖고 제대로 점검해야 하는 영역으로 자리매김했다는 것이죠.

 

 

하지만,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이해 개인정보는 무조건 보호만 하는 것이 아니라 데이터 경제 시대에 맞게 변화하고 있다는 것. 최근 포스팅들을 통해 지속적으로 전해 드린바 있었죠?

이제 개인들은 자신들의 개인정보를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적극적인 주체가 되고, 기업은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혁신적인 데이터 생태계를 조성하며, 정부는 개인정보의 철저한 보호와 안전한 활용의 균형을 위해 노력하는, 진정한 삼위일체의 모습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총 상금 456억원을 걸고 벌이는 서바이벌 게임, <오징어게임>  (출처 : 넷플릭스)

 

<오징어게임>의 총 상금 456억원. 개인정보의 최근 흐름을 잘 이해하고 활용한다면 여러분들은 앞으로 456억원의 가치를 얻게 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제대로 하지 못한다면 456억원의 과징금을 떠안게 될지도 모르죠.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은 반드시 전문가와 함께 하셔야 합니다. 개인정보에 대한 고민이 많으신가요? 개인정보의 전문가! Fasoo가 그 고민을 해결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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