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처리(3)
-
비식별화 솔루션 도입, 마이데이터 사업의 생존 전략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올해 예산 152억을 확보해 마이데이터의 기술적·제도적 인프라 구축을 본격 추진한다고 1월 4일에 발표했습니다. 마이데이터 사업이 2025년에는 전 분야로 확대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돼 금융, 공공 분야 기업뿐만 아니라 모든 기업이 마이데이터 구축 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됐습니다. 마이데이터는 개인이 본인의 데이터에 대한 자기결정권을 행사하고, 그 활용 권한을 기업에 직접 부여할 수 있게 하는 개념으로, 개인이 직접 데이터 사용에 대한 권리를 통제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금융권이나 공공기관 등에 흩어져 있는 개인정보를 개인이 모두 직접 관리하기는 어렵습니다. 따라서 개인의 동의 하에, 사업자가 이를 통합 조회하고 관리하면서 부가적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마이데이터 사업..
2024.01.11 -
익명정보? 가명정보? 유명 클라우드 서비스의 개인정보 침해 논란
내가 이용하는 클라우드 서비스가 내 사진을 들여다본다? 2022년 연말, 유명 클라우드 서비스가 때아닌 논란을 겪었습니다. 서비스 이용자들의 사진 정보로 통계를 낸 ‘올해 보기’ 캠페인 때문입니다. 해당 업체는 올해 보기 캠페인에서 많은 이용자들이 사진을 찍은 장소를 포토존으로 선정했습니다. 서비스 이용자들은 이 부분에서 개인정보 침해를 주장했습니다. “내가 클라우드에 저장한 사진들을 들여다본 것 아니냐”는 주장입니다. 결과를 먼저 말씀 드리자면, 그렇지 않다는 해명과 함께 논란은 일단락됐습니다. 개인정보가 아닌, 동의없이 활용해도 되는 ‘익명정보’를 이용했다는 해명인데요. 오늘은 이 사례를 통해 가명정보와 익명정보에 대해 말씀드려보고자 합니다. 해당 업체는 포토존 선정과 함께 대표 이미지를 공개했습니다..
2023.01.13 -
개인정보보호 실태조사 결과 발표! 지금 우리 기업 및 기관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보안산업에서 2021년도에 가장 이슈였던 키워드는 무엇일까요? 물론 다양한 종류의 키워드가 주목 받았지만, 그 중에서도 ‘개인정보’를 빼 놓을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개인정보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각 기업 및 기관의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의무는 커졌지만, 유출 사례는 끊임없이 일어났기 때문입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이하 개인정보위)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현재 기업 및 기관의 개인정보보호 현황을 객관적으로 보여주는 ‘개인정보보호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특히, 해당 실태조사에서 눈에 띄는 점은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국민, 즉 개인정보 주체의 생각이 포함돼 있다는 것입니다. 개인정보 주체는 개인정보보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기업 및 기관이 개인정보보호를 어렵게 느끼는 원인은 무엇일까요? 그리고, 이..
2022.0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