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4년간 교육기관 개인정보유출 615만 건, 교육기관 민감정보 보안과 관리
‘35년 전 졸업한 우리 아버지 개인정보도 털렸다.’‘우리 가족은 다 여기 졸업했는데, 찾아보니 전부 유출됐다더라.’지난 8월, 한 대학 익명 커뮤니티에 학교의 허술한 보안을 비판하거나 개인정보 유출의 불안감을 표출하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통합정보시스템이 해킹돼 무려 32만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건이 벌어졌기 때문입니다. 재학생 뿐만 아니라 교수, 졸업생 등 수많은 인원의 정보가 유출됐고 이름, 주민등록번호를 포함해 개인정보 74개 항목이 유출돼 큰 논란이 됐습니다. 한 학생의 경우, 가족 모두가 해당 대학교를 졸업해 가족의 모든 개인정보가 유출된 위험한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학교는 홈페이지에 보안 조치를 강화하고 사과문을 게시했지만, 유출된 개인정보로 인한 피해는 아무도 보상받을 수 없었습..
2024.11.13